나의 유일한 취미이자 숨구멍인 낚시는 2020.11.13 이날 부로 시작됐다. ㅋㅋㅋㅋ 사실 바다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산책도 운동도 놀러도 기분이 안좋을때도 좋을때도 항상 바다로 향하던 나였고 나고 자란 동네가 바닷가라 어릴적 부터 아버지 따라가서 체험아닌 체험도 해봤더랬다. 그 기억이 좋게 남아 있기에 이전에도 낚시를 가끔 해봤지만 토독토독 하는 가벼운 입질에 손바닥 만한 고기는 취미 삼을 만큼의 매력을 느끼진 못 했던 것 같다. 흔히 말하는 낚시뽕을 맞지는 않았더랬다.ㅋㅋ 그치만 친구와 우리 낚시대 싼거 하나 사서 놀아볼까? 하고 동네 낚시방에가서 로드의 종류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고 낚시대 하나주세요! 해서 샀던 내 3만원 짜리 낚시대는 나를 낚시의 세계로 눈을 틔워줬다! 어슬렁 어슬렁거리다 낚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