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뜨거웠던 8월 말의 아이와 단둘이 제주 여행 학교에서 학교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 한창 붐비는 휴가 시즌은 지나가는 느낌이고, 조만간 커다란 태풍이 올 거라는 예상이 오고 가던 8월 중반. 혼자서 아이를 데리고 제주도 여행을 가보겠다는 용기가 꿈틀꿈틀 솟아오르자 하고잽이 난나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야 o자, o고다 어플에 들어가서 숙소와 티켓부터 알아보고 있더랬다.ㅋㅋㅋ 3박 4일 중 세 번째 날에 갔던 곳인데 우연찮게 네이버 지도에서 아쿠아플라넷에서 멀지 않은 곳 중 아이와 가서 맛있게 뚝딱 먹고 나올 수 있는 식당이 어디 있을까~ 하다가 이효리 추천 맛집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서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하고서는 일정 중 시간이 되면 가봐야지 하고 리스트에 넣어놓았다. 아쿠아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