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이지 울산에 그것도 동구에 태어난걸 너무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언제나 바다와 함께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바다는 낮이든 밤이든 너무너무... 이쁘다 낮에는 반짝이는 푸르름이 밤에는 반짝이는 고요함이 좋아서 그래서 여행지를 고를때에도 늘상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만 골라 다녔던 것 같다. 이정도면 전생에 나는 모아나 죽어서는 물귀신이되려나 암튼~ 이곳은 나름 위험하지 않고 주차도 괜찮고 재미 좀 보는 내가 제일 자주 찾는 에깅 포인트다! 이미 알사람들을 다~ 알고 있는 상진항! 방어진에 있는 작디 작은 작은 항인데 테트라도 크지 않아서 넘어가는데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테트라의 초입은 위성지도로 보다시피 수심도 안될 뿐더러 아래가 다 돌밭이라 자리가 있어도 설 이유가 없고 보통 제일 많이 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