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의 꿀팁 나누기

모르고 방치하면 평생 가는 '재발성 각막 상피 미란' - 생활습관 3가지,원인과 증상, 안과 처방, 치료

닌니난나 2022. 9.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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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난나 입니다.

이번에 제가 실제로 겪고있는 통증이기에

더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는

이름도 생소한 '재발성 각막 상피 미란'에 대해 말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난나의 경험하고싶지않은 경험담

 

재발성각막미란-닌니난나

 

저의 경우 올해, 3월 아이와 수영장에서 물놀이 도중

뛰어오르는 아이의 머리와

아래로 고개 숙여 내려가던 제 얼굴이 서로 부딪히면서

눈도 못뜰 통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몇시간이 지나도 눈을 똑바로 뜰수가 없이 눈물이 흘렀지만

타지역이었던데다 이미 늦은 시간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어 다음날 까지 내버려 두게 되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눈을 뜰 수 없이 날카로운 것이 눈에 박힌듯 아파왔고

결국 안과를 찾게 되었는데요.

 

그 곳에서는 손으로 눈커풀을 까뒤집으며

눈커풀안쪽에 난 상처인지

눈알에 난 상처인지 느껴보라기에

도무지 아파서 알수가 없다고 하자

수일내에 괜찮아 질거라며 안연고와 인공눈물을 처방해주었습니다.

 

그 마저도 차로 돌아오는 길에 새어 버렸는지

안연고는 잃어버리고 인공눈물만 남은채로 돌아왔고

일주일 가량이 지나자 어느새 깜빡거릴 때마다 찌르는듯 아픈 증상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가량 이따금 느끼는 말못할 통증들이 있었으나

유독 아침 기상시에만 그러하고 그후엔 좀 나아지는 듯하여

막연히 '피곤해서' 또는 '안구 건조증'이라고 생각하며

차일피일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다

하루왠종일 3일가량 가시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되어

거주지역내에 유명한 안과를 찾아 가기로했습니다.

 

병명은 "재발성 각막 상피 미란" 이라고 합니다.

 

아래로는 의사의 소견과, 저의 경험, 검색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정리해 보려합니다.

 


'재발성 각막 상피 미란' 이란?

병명 그대로

'재발성' - 자주 재발하는, '각막상피'-눈의 겉 표면, '미란' - 상처 라는 뜻 입니다.

병명을 알게되었던 병원의 의사가 말씀 하시길

안과에서 진료 진찰 하는 모든 병명들 중에서

유일하게 '재발'이라는 단어가 붙은 병명으로

이름 만큼 자주 재발하여 사실상 완치라는 개념보다

각막 상피의 상처가 재발하는 기간을 길게 잡아

통증을 덜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재발성 각막 미란', '재발성 각막 상피 미란' 등 으로 표현됩니다.

 

각막에 상처가나 그 부분이 박리가 되었을 경우

보통 하루 이틀 내로 상피가 재생하여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지만

때로 재생된 상피가 제자리에 붙지 않아

눈커풀의 움직임에도 떨어져 쉬이 떨어져 나가서

다시 상처가 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질병입니다.

 

하루 이틀내에 재생이 되는 경우 '각막 미란' 인 것이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반복되는 경우 '재발성 각막 미란'이라고 합니다.

 

 

'재발성 각막 상피 미란'의 원인과 증상

원인

:  대게는 속눈썹, 손톱, 종이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와 상처를 내는경우가 많다고 하며

외상으로 인한 손상도 원인이 됩니다.

외상인 경우 스스로 인지를 할 수가 있지만

작은 이물질이 들어와 이물감을 느끼고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채

과하게 눈을 비비게 되면 이때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

1. 아침 기상시 찢기는듯한 안구통증을 느낍니다.

2. 통증을 동반한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

3. 깜빡일때마다 가시가 박힌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4. 눈이 건조하다고 느낍니다.

 

치료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나

수술적 치료법 마저도 비추천하는 의학 교수가 많다고 한다.

 

재발이 잦은 많큼 정확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아직 없으며

최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아래는 직접 병원방문지 받았던 처방 내역이다.

통증이 심할시 직접 안과에 방문하여 염증과 통증을 줄여줄수 있도록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한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것은

벗겨진 각막 상피를 위한 생활 습관 3가지 입니다.

 

1. 취침전 안연고를 넣는다.

2. 기상시 눈을 뜨지 않고 인공눈물을 먼저 넣어 눈을 감은채로 2~3분가량 기다린후 천천히 뜬다.

3. 하루 생활중 수시로 (최소 8번~10번) 인공눈물을 넣어준다.

 

잠들기전 머리맡에는 항상 안연고와 인공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자꾸 안구를 마를새도 없이 하는 이유는

눈이 건조해질 경우

눈꺼풀에 각막 상피가 달라붙어 쉽게 떨어져 나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1분에도 몇십번씩 눈을 깜빡이기 때문에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

안구의 건조함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방문했던 병원에서 말하길

"절대 쉽지 않아서 평생 안고 살아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어렵겠지만, 관리를 잘해서 최소 6개월 이상 증상이 재발되지 않고

그것이 1년이 지날경우 완치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쉽지않고, 평생 안고 가야 한다는 그말이

통증을 이미 겪고있기에 가슴 짓누르는 듯 느껴졌지만

'6개월~1년 이라는 기간 동안 잘하면 괜찮을 수 도 있지않아?' 하고 생각하며

가능성을 두고 나름 열심히 생화습관을 지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처방전 기준 8월 31일에 안연고과 인공 눈물을 받아

현재 9월 20일까지 지내온 결과

참을만한 통증들은 간간히 있었고

찢어지는 듯한 참을수 없는 통증은 딱 1번 있었습니다.

그 날은 제가 '안연고 넣고 자기'와 '아침에 인공눈물넣기'를 깜빡한 날이었고

그 외에는 모두 참을만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비슷하거나 같은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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